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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냐, 2021 XXX ‘자연과 사람, 기계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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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제냐(Zegna)>

올해 창립 110주년을 맞이하는 제냐의 2021 XXX 여름 컬렉션이 공개됐다.

제냐는 밀라노 디지털 패션 위크의 마지막 날인 지난 17일 디지털 라이브라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여 이태리 트리베로(Trivero)에 위치한 라니피치오 제냐 울 공장과 이태리 북부의 생태 공원인 오아시 제냐에서 2021 XXX 여름 패션쇼를 진행하고 이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사진제공=제냐(Zegna)>

제냐의 아티스틱 디렉터인 알레산드로 사르토리가 이끈 이번 패션쇼는 땅과 통로, 야외 공간, 공장을 흐르듯이 지나며 마침내 자연과 기계가 역동적인 조화를 이루며 하나의 현실을 구성하는 초현실적 컨셉을 바탕으로 자연과 기계가 사람을 매개체로 연결되는 독특한 유대 관계를 보여주며 새로운 옷의 영역을 제시했다.

<사진제공=제냐(Zegna)>

이번 컬렉션에서는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정교한 형태와 컬러를 선보였는데, 볼륨감있고 넉넉한 옷의 형태와 이태리의 대규모 생태 공원인 오아시 제냐의 나무, 식물, 꽃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컬러들이 주목할 만하다. 원단은 가볍지만 견고한 울과 삼, 원모, 린넨, 종이/실크, 페이퍼 나파, 재가공한 울 소재를 사용했다.

또한, 남성복의 새로운 하이브리드 카테고리를 제시하는 실험적 시도들이 돋보였다. 셔츠 원단을 사용하여 아우터를 제작하거나 그 반대로 제작하여 입는 이가 자유로이 옷을 조합하고 해석할 수 있게끔 하였고, 블레이저와 자켓 안에 셔츠 대신 하이넥 니트를 매치하거나 무심한 듯 축 늘어뜨려지는 라인의 더스터 코트와 트라우저를 선보이며 컬렉션 전반에 편안한 느낌을 가미했다.

알레산드로 사르토리는 이번 컬렉션에 대해 “갈수록 기계의 정밀함이 중요시되고 있다. 하지만 휴머니즘을 존중하는 제냐는 사람이 가장 중심에서 자연과 더불어 위치하고, 기계를 다루는건 감성, 창의력과 같은 사람의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또 “사람이 없다면 모든 것은 무의미하다. 이번 컬렉션에 이러한 감성들을 반영하고, 하나의 다면적인 작품 안에서 과거와 미래, 내면과 겉이 이루는 균형을 표현하고 싶었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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